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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님들 차가버섯 많이 들어보셨죠. 돌이 큰처형의 부탁으로 지인에게 차가버섯을 구입했네요. 처형 시아버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중에 계시거든요.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일반 버섯류보다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차가버섯은 국내에는 없고 러시아 차가버섯이 최고로 아시는데 국내에도 강원도나 깊은 산속 자작나무에서 종종 채취되곤 합니다. 자작나무... 인간에게 참 많은 선물을 주는 기특한 나무같아요. 공기 정화능력도 좋고, 달달한 자작나무 수액, 고기에 버섯의 황제라는 차가버섯까정...
요넘이 참 쓰임새도 엄청나요. 나무질이 좋고 잘 썩지 않아 건축재 및 조각재 등 다양하게 쓰이고,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자작나무로 만들어 졌다네요. 한방에서는 껍질을 백화피라 하여 해열,해독,기관지염,간염,편도선염등 각종 염증 치료제로 쓰이고 자작나무 수액은 혈액정화,신진대사 증가,빠른상처치유,면역증강,노화과정억제 등등...입아포요..^^
우리가 알고있는 버섯들은 거의 죽은 나무을 숙주목으로 기생하니까 축척할 수 있는 영양분이 한정되어 있어요. 하지만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그 효능이 더 좋은것 같아요.
일단 깊은 골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처음에 조금 크다 싶게 자른 후에..
버섯을 보관할때 신경을 많이 써야해요. 돌이도 말굽버섯과 잔나비 걸상 버섯을 채취해서 서늘한 곳에 두었다, 먹을려고 잘라보니 애벌레들이 꾸물꾸물..ㅎㅎ 버섯 고수님들에게 물어보니 스팀에 살균을 해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떤 분들은 스팀에 살균하면 종균들이 죽는 다는 분들도 계시고... 버섯은 채취도 힘들지만 보관도 넘 힘들어요. 그래서 돌인 빠짝 말린후 밀봉하여 냉동보관해서 필요할때 꺼내 묵고 있어요.
*베타-글루칸이란 - 다당류의 일종으로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어 암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고 인체에 유해활성 산소제거,콜레스테롤 수치저하,기억력 회복,항균작용 등등... *귀리에 함유된 성분 - 고단백,저칼로리,고식이섬유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함유 타임지가 선정한 유익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울님들 보약은 비싸고 구하기 힘든게 아닙니다. 주변에 흔히 있는데 많이 있으니까 그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뿐입니다. 값비싼 보약 보다 우리가 쉽게 먹을수 있는 보약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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